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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 134억원"...홍수로 삽시간에 물바다 된 美도서관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3 16:16

수정 2024.09.03 16:16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홍수로 물바다가 됐다. 사진=KBS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홍수로 물바다가 됐다. 사진=KBS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홍수로 물바다가 됐다. 사진=KBS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홍수로 물바다가 됐다. 사진=KBS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홍수로 물바다가 됐다. 사진=KBS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홍수로 물바다가 됐다. 사진=KBS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에서 지난달 발생한 홍수로 도서관이 물바다가 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KBS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뉴욕 롱아일랜드를 덮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스미스타운 도서관'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됐다.


영상을 보면 쏟아지는 빗물에 문 틈 사이로 수도꼭지처럼 물이 콸콸 쏟아지더니, 결국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벽과 천장이 무너지고 말았다.

홍수가 1층 전체를 휩쓸면서 서고 시설과 전기 설비 등이 모두 붕괴된 것은 물론 이곳에 보관 중이던 귀중한 역사적 문서 등이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토마스 제퍼슨의 서명이 담긴 편지 등 많은 역사적 문서도 보관돼 있었다.

피해 규모는 최소 1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4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서관 측은 "남아있는 고문서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도서관 내부 보수공사로 내년 초까지는 재개장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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