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도 딥페이크를 이용한 불법 합성물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는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티스트 딥페이크 확산에 대한 대응 안내'라는 글을 게재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 제작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아티스트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초래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기에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딥페이크 제작자 및 관련 유포자에게는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로,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 사진 및 영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 단속을 했고, 일주일 만에 8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도 확산하며 소속사들도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그룹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122870),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 가수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도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물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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