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가수 에녹과 아이코가 막상막하 퍼포먼스 대격돌을 펼친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예능물 '한일톱텐쇼'에서는 한국과 일본 현역가수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조력자들과 무대를 꾸미는 '조력자 특집'이 그려진다.
에녹과 아이코가 장르와 국경을 뛰어넘은 최강 조력자들과 똑 닮은 표정과 기세를 드러내며 대결에 나선다. 먼저 아이코는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치어리더 아이돌 팀 멤버인 하쿠나와 루이카를 조력자로 첫 소개해 관심을 모은다. 아이코는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멤버들과 최초로 일본 치어리더 아이돌 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원조 한류 아이돌 그룹 '카라'의 '루팡'을 선곡한 아이코와 친구들은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돌변하는 것까지 따라한다. 마치 아이코가 셋인 것 같은 트리플 에너지를 터트리며 무대를 꾸민다.
이에 맞선 에녹은 자신처럼 눈웃음이 예쁜 뮤지컬 배우 김려원, 강창과 '눈웃음 삼남매'를 형성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만든다. 가수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선곡한 에녹 팀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명연기를 펼치고, 환상적인 하모니로 모두를 들뜨게 한다.
그러나 무대 가득 잔망미를 흩뿌린 에녹이 장미꽃을 든 마지막 장면에서 "그놈의 육 때문에"라며 울상을 짓는 '좌절 엔딩'을 벌여 폭소를 유발한다. 에녹은 왜 좌절을 하고 만 것인지, 귀여움과 웃음이 넘쳤던 에녹팀의 무대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가수 손태진·신성·에녹은 '메칸더V'로 '만찢남'에 도전한다. 세 사람은 파워풀한 화음에 맞춰 결연한 표정으로 재기발랄한 모션들을 뚝딱뚝딱 해내며 청량 소년미를 대분출한다. 하지만 노래가 계속될수록 손태진·신성·에녹의 깜찍한 표정들이 과해지면서 모두가 입을 틀어막게 한다. 세 사람이 처음의 청량 소년미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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