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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깜짝 휴일 지정에 직장인 환호, 학교선 불만 터진 이유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4 07:29

수정 2024.09.04 08:4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이를 반기는 직장인과 달리 학교선 갑작스러운 휴일에 불만이 터져나왔다. 중간고사 일정이 다 어그러진 것.

정부는 올해 국군의 날을 약 한 달 남겨놓고,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긴급회의를 여는 등 혼란을 빚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10월 첫째 주에 중간고사 일정을 잡았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학교에서는 한 해에 190일 이상 수업을 해야 한다.
이에 시험, 행사 등 1년 치 학사 일정을 미리 짜놓는데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발표로, 조정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특히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중간고사를 보고, 10월 4일을 자율 휴업일로 정해놓은 학교가 상당수라 현장의 혼란이 커졌다.


또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계획했던 학교도 있어, 일정 변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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