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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6세차 일본인 장모 방한에 진땀…김원준과 동갑 '깜짝'

뉴스1

입력 2024.09.04 08:23

수정 2024.09.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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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이 결혼 후 처음 방한하는 일본인 장모를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9회에서는 지난 7월 딸 루희를 품에 안은 '46세 꽃대디' 이지훈이 자신보다 여섯 살 위인 장모의 첫 방한을 맞아 진땀을 흘리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은 장모를 공항에서 픽업하기 위해 차를 몰고 나선다. 14세 연하인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신생아인 딸을 돌보느라 바쁜 가운데, 혼자 장모를 모시러 나서 훈훈함을 안긴 것.

이어 이지훈은 장모와 상봉해 반가워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생각보다 어려 보이시는데?"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지훈은 "사실 장모님과 나는 여섯 살 나이 차"라며 "(장모님이) 아야네를 스무 살에 낳으셨다"고 설명한다.
'52세 꽃대디'인 김원준은 깜짝 놀라, "그러면 나랑 동갑이야?"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이지훈과 번역기 앱을 통해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계속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꽃대디'들은 안절부절못하며 대리 긴장한다. 이지훈은 "아내 없이 단둘만 있는 게 처음이라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신성우는 곧장 "빨리 노래라도 틀어!"라며 애타는 훈수를 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장모는 딸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손녀 루희만 쳐다본다. 아야네는 "엄마가 나하고는 아이 콘택트도 안 한다"며 서운해하고,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그런 딸에게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한 뒤, 아야네의 '소울푸드'인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요리한다. 모처럼 친정엄마표 일본 가정식을 받은 아야네는 소식좌로는 이례적인 폭풍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과 뭉클함을 안긴다.

이후 아래층에 사는 이지훈의 어머니가 방문, 사돈간 만남이 성사된다. 특히 두 사람은 30세가 넘는 나이 차에도, '번역기 앱'을 통해 양국의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열띤 대화를 이어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또한 이지훈은 장모와 아야네를 위해 루희를 어머니에게 맡긴 뒤, '핫플 천국' 성수동 투어에 앞장서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이어서 장모가 이내 기진맥진한다. "날을 잘못 잡았어"라고 한탄한 이지훈은 이를 만회하고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를 여러 번 돌려볼 정도로 팬인 장모를 위한 비장의 이벤트를 시작한다. '지인 찬스'를 활용해,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과 장모님의 영상통화를 연결해 주려 한 것. 사위의 영상통화 제안에 장모님은 "혹시 나인우?"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순식간에 52세 장모를 소녀로 만든 영상통화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아야네의 친정엄마는 "한국은 새벽 2시에도 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지훈 아야네의 설명에 힘입어 떡볶이와 족발, 닭발을 시켜 먹는다. 특히 그는 난생처음 보는 닭발의 비주얼과 뼈에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아빠는 꽃중년'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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