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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진짜 월드클래스는 논쟁이 없어야… 난 아니다"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4 09:19

수정 2024.09.04 09:19

손흥민이 유튜브 예능 '테오'에 출연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손흥민이 유튜브 예능 '테오'에 출연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32·토트넘)이 “모든 사람이 메시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하는데, 어디 가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라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일 유튜브 채널 테오(TEO)가 공개한 살롱드립2 56화에 출연한 손흥민은 ‘본인이 월클이라고 생각하냐’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는 논쟁이 안 나온다. 진짜 월드클래스인 사람은 논쟁이 될 수 없다”면서 “월드클래스는 세상에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손흥민은 이어 “내 꿈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 꿈은 아직 진행형”이라면서 “어떤 사람들 내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아직도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롤모델로는 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를 꼽았다.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도 알려진 손흥민은 ‘페이커(28·본명 이상혁)와 롤하기’와 ‘호날두와 승부차’ 중 하나를 고르는 게임에서 호날두와 승부차기를 골랐다.


손흥민은 “페이커 존경하고 엄청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호날두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날두와 승부차기를 고른 이유에 대해 “(호날두가) 어떻게 (공을) 차는지 순간순간 직접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연하게 선택했다”고 했다.
페이커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프로 선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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