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아이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오피스용’ 정품 인증 ‘트러스트라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트러스트라벨은 한국조폐공사와 보이스아이가 공동 연구한 ‘디지털 증지’ 기술이 활용된 ‘디지털 보안 라벨’이다. 물리적 위·변조 방지 보안 기술과 디지털 코딩이 적용된 2차원 고밀도 바코드 ‘DIVO 코드’ 기술을 융합해 제품 제조나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라벨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오피스 정품 인증용 트러스트라벨에는 홀로그램만으로 구성된 기존 라벨의 취약점인 불법복제 해결을 위해 화폐 수준의 위·변조 방지기술 중 4가지와 2차원 고밀도 바코드 ‘DIVO 코드’가 보안요소로 함께 적용됐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오피스 제품은 정품이더라도 부착된 QR코드로 인해 스캔 후 불법복제 사이트 접속으로 인한 가짜 정품 인증 및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큐싱’의 위협이 있었다. 트러스트라벨이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오피스 제품은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며 ‘트러스트라벨’ 전용 앱을 통해 정품 인증 및 제품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트러스트라벨이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오피스’ 정품 제품은 향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식 총판사인 인텍앤컴퍼니, 에티버스 이비티, 대원씨티에스(DWcts)에서 유통되는 정품 FPP(Full Package Product) 윈도 제품에서 만날 수 있다.
보이스아이 정권성 대표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문제는 제보 건수와 침해액이 매년 증가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트러스트라벨을 통해 불법 복제, 유통 경로가 명확치 않은 병행 수입 및 가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정품 브랜드 가치를 안전하게 지켜 고객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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