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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삐아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K뷰티 수출상담회'에서 높은 성과가 확인됐고, 국내 시장 점유율에 따른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삐아는 전 거래일 대비 6.84% 오른 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인천시와 재외동포청이 최근 개최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에서 한국화장품협회 권용수 회장은 "2024년 1·4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3조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출 시장도 다각화돼 175개국에 수출한다”며 “K뷰티 산업은 세련된 디자인과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만 13개국 19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45개 기업이 참여했고, 184억원 규모의 상담과 함께 계약 예상액은 45억원에 달했다. 또 5억6000만원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국내 립부문 1위 기업인 삐아의 립 제품은 앞서 일본 큐텐재팬에서 립 메이크업부문 판매 '톱5' 중 3개 제품을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K뷰티 기대감 확산에 따라 삐아에도 투자심리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삐아는 K뷰티 확산과 함께 올해 1·4분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64%까지 올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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