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프 전기 SUV '어벤저' 한국 시장 출격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4 14:18

수정 2024.09.04 14:18

아시아 시장서 첫 판매
지프 순수 전기 SUV 어벤저.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지프 순수 전기 SUV 어벤저.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어벤저를 4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어벤저는 전천후 주행 성능을 갖춘 도심형 SUV로 디자인과 개발, 제작까지 모두 유럽에 뿌리를 둔 '유럽산' 소형 전기차다. 이미 유럽에서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아시아 시장에선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어벤저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92㎞(유럽 WLTP 기준 400㎞)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 고속 충전기 기준 평균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일반적인 모드 외에 샌드·머드·스노우 등 지프의 오프로드 DNA를 계승,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의 변화무쌍한 기후와 노면 환경에 대응이 가능한 전기차다. 가격은 5290만~5640만원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프 어벤저는 기존의 지프 충성 고객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소형 전기 SUV"라며 "일과 라이프의 완벽한 조화를 원하는 고객,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의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벤저는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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