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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측 "모친 신변 보호 요청…父 반론 제기 시 법적 대응"

뉴스1

입력 2024.09.04 13:59

수정 2024.09.04 13:59

가수 김수찬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김수찬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김수찬 측이 부친에 대한 폭로를 내놓은 모친을 위해 신변 보호 요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일 김수찬의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과 관련)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김수찬님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먼저 김수찬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다"라며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보호요청 또한 진행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님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무분별한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에 관하여도 수사기관에 의뢰, 단호히 대처할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수 아들의 창창한 앞길을 막는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연자는 "제 아들이 가수다, 이혼한 지 14년 됐다, 전남편이 허위 사실을 너무 유포해서 아들 앞길을 막는다"라며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했고 위자료 없이 애들 셋을 데리고 도망치듯이 이혼했다, 친권, 양육권 저한테 다 있었다, 이혼하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아들이 TV에 나왔다, 그걸 보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찾아와서 자기가 다시 맡겠다더라, 큰 소속사 계약하는 걸 제가 몸을 팔아서 소속사 사장님과 계약했다고 말했다"라며 "이후 자신이 대표라고 하면서 애를 데리고 행사하러 다녔다,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왕창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는데도 제대로 치료를 안 해주고 계속 행사를 데리고 다녔다"라며 "그때 아들이 노래를 포기하려 했는데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하게 됐다, 그러자 소속사 앞에서 시위하고 소속사에 전화해서 빚투를 계속했다"라고 주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후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저의 엄마이고 제 이야기"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수찬은 이를 고백하는 이유에 대해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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