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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이자만 납부해도 연체이자 전부 감면" 수협銀, 소상공인·어업인 위해 금융지원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4 14:43

수정 2024.09.04 14:43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협은행 제공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소상공인과 어업인을 위한 연체이자 특별감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연체 대출의 정상 이자만 납부해도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해주는 것이다. 수협은행은 앞서 일부 어업인들에게만 적용했던 제도를 소상공인으로 전면 확대했다.

수협은행은 특별감면을 통해 연체대출이 정상화되는 경우 신용관리정보 등 여러 제한사항을 해제한다. 이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어업인들의 원활한 금융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체이자 특별감면 프로그램은 오는 9월말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은행에서 개별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 어업인과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수협은행과 함께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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