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한킴벌리, 네이버와 온실가스 11t 감축에 맞손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4 14:22

수정 2024.09.04 14:22

[파이낸셜뉴스]
지난3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1784에서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왼쪽)과 노세관 네이버I&S 및 네이버핸즈 대표가 바이사이클(BI:CYCLE)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지난3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1784에서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왼쪽)과 노세관 네이버I&S 및 네이버핸즈 대표가 바이사이클(BI:CYCLE)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가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쏟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네이버와 자원순환 촉진 및 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네이버1784 사옥을 중심으로 사용 후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해 핸드타월 원료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수거 후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으로 옮겨져 제품 원료로 재사용된다. 소각량 감소 및 수입 재생펄프 대체 효과가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유한킴벌리와 네이버의 협력으로 연간 약 11.6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11.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231그루의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은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공감하는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산업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원료, 공급, 유통, 소비, 자원순환에 이르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이해관계자와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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