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올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이 특별주제로 선정돼 스마트시티 및 UAM 관련 전문기업 등 3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공사는 스마트시티 필수시설인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UAM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공사가 주최하는 버티포트 국제포럼은 글로벌 최선두 UAM 기체개발사인 조비, 스카이포트, 퍼스트코, 안라테크놀로지, 포스코, 한화 건설부문 등 국내외 전문기업들이 버티포트 연구개발 현황과 버티포트 구축·운용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UAM 특별전시관에서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으로 이뤄진 'K-UAM 드림팀'의 UAM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공사는 디지털트윈 버티포트 통합운영시스템을 시연하고 규모별 버티포트 모형과 빌딩형 버티포트 모듈 모형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UAM 운항관리시스템을 시연하고 조비의 UAM 기체모형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탐지레이더 모형을 전시하고 교통관리시스템을 시연한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가 지난 40여년간 국민의 항공안전을 위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진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UAM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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