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롯데온에 따르면 온앤더럭셔리에서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럭셔리 페스타'가 매출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최고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3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신장했다.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낸 데는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과 꼼데가르송 맨투맨, 셀린느 아바 숄더백 등 인기 아이템 완판이 주효했다.
온앤더럭셔리는 롯데온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이달 내내 진행되는 '럭셔리 페스타' 행사에서는 구찌와 보테가베네타, 프라다와 같은 클래식 럭셔리부터, 우영미, 아더에러, 파투와 같은 신진 라이징 브랜드까지 인기 아이템을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8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 50% 반값 선착순 특가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1주년 행사 때 선보여 판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품절된 구찌 울 머플러도 단독 물량을 확보해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9월 한달간 최대 73% 할인쿠폰과 22% 쿠폰으로 구성된 '2주년 할인 쿠폰팩'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7%와 3% 중복쿠폰도 추가로 챙길 수 있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최근 명품을 취급하는 플랫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명품 커머스 앱 사용자는 51만명으로 전년 동기(66만) 대비 23% 감소했다. 코로나19로 급부상했던 명품 시장이 경기 침체 여파와 일부 이커머스 플랫폼의 미정산 사태에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롯데온은 22년 9월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오픈한 이래, 지난 2년간 연 평균 20% 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명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품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안정성이다. 롯데온은 검증된 파트너사,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신뢰가 해당 사업을 신장시킨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롯데온 이수호 명품/해외직구팀장은 "명품은 고가인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구매 후 실수령까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구매확정 바로 다음날 빠르게 정산되는 안전성 측면에서 롯데온을 선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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