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북한, 12번째 오물풍선…오늘 오전에도 살포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5 11:13

수정 2024.09.05 11:13

서울·경기남부 등 20여건 신고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에 오물풍선이 낙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에 오물풍선이 낙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지난 4일 밤부터 5일 오전까지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전날 밤 뿌려진 오물풍선 관련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20여건이 신고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부터 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내려보낸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해 오물풍선을 띄우고 있다.

서울과 경기 남부 등에 접수된 북한 오물풍선 관련 사고는 20여건이다.


5일 오전 8시 10분 기준 경기남부지역 지역별 신고 건수는 △이천 7건 △양평 2건 △하남·안성 각 1건 등 총 11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0건이 접수됐다. △강서·영등포 각 2건 △용산·중랑·성북·노원·서초·동작 각 1건 등이다.

접수된 신고 중 일부는 중복 신고였다.
경기의 경우 실제 확인된 오물풍선은 4건이다.

오물풍선 관련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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