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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협력사 거래대금 890억원 조기 지급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5 11:02

수정 2024.09.05 11:02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 포스코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5일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0억원을 오는 12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70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기 지급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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