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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 중기부 팁스 R&D 최종 선정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5 10:43

수정 2024.09.05 10:43

팁스로부터 사업 우수성 인정
향후 2년 간 최대 7억원 지원받아
데일리페이 제공
데일리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투자사와 함께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일리페이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델 및 대안금융 솔루션 개발’이라는 과제로 팁스 연구개발(R&D) 분야에 참가했다.

해당 솔루션의 특징은 온라인 소상공인의 매출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시간 배송데이터, 고객반응데이터, 계절 반영 판매데이터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한도를 산출하는 것이다.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허위∙과장 매출 정보를 감지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했다.

데일리페이는 팁스 운영사 중 국내 최초 액셀러레이터(AC)인 프라이머의 추천을 받아 팁스 R&D 분야에 참가했으며, 연구개발계획 발표를 통해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최대 7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앞서 데일리페이는 프라이머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소상공인의 과거 금융거래를 기초로 한 신용점수나 전년도 재무제표로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 매출데이터 기반 비정형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자금 솔루션을 개발 및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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