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타 직장 연합팀 가능 등 재미 더해
[파이낸셜뉴스] 전국 직장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게임 실력으로 자웅을 겨루는 ‘부산시장배 전국 직장인 e스포츠 대회’가 올해도 돌아왔다. 올해 대회는 단체전 종목에서 타 직장과 연합팀을 꾸릴 수 있는 등 출전 자격이 완화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는 내달 6일 부산e스포츠경기장 ‘브레나’에서 부산시장배 전국 직장인 e스포츠 최강자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 e스포츠 최고 실력자를 선발하는 부산시의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최된 사회인 e스포츠 최강자전이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1팀)와 스타크래프트(3인 1팀), 부산지역 게임개발사 게임(개인전) 총 3개가 진행된다. 그 가운데 부산지역 게임은 지역 게임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추후 선정, 공지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브레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체전 종목은 올해부터 타 직장과 연합팀을 꾸리는 등 출전 자격이 완화돼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단 같은 직장 소속이 과반으로 팀이 꾸려져야 한다.
경기 일정은 단체전 2개 종목의 경우 오는 28~2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이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브레나에서 진행될 오프라인 결선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개인전 종목인 부산지역 게임은 모집기간이 지나더라도 내달 6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VR 게임인 ‘올인원 스포츠 VR(앱누리 개발)’ 경쟁전이 진행됐다.
대회 총상금은 865만원 상당이다. 오프라인 결선 당일에는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e스포츠 체험존과 경품 이벤트 등 여러 부대행사들도 운영될 예정이다.
내달 6일 진행되는 결선 대회 관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브레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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