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잠실야구장 주차장에서 강도 시도한 40대 재판행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5 11:58

수정 2024.09.05 11:58

범죄 취약한 여성 노려…전기충격기 미리 준비
[촬영 최원정]
[촬영 최원정]


[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금품을 갈취하려던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이정배 부정검사)는 A씨(47)를 특수강도미수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 B씨(26)의 금품을 강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야구경기 관람을 마치고 나온 B씨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한 A씨는 피해자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노숙을 하던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에 취약한 여성을 노려 계획적인 강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도구로 전기 충격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검찰은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을 고려해 심리치료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