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곳 평균 12.4% 고용 증가
[파이낸셜뉴스] 신세계I&C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 100곳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과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100개 일자리 인증기업은 지난해 고용을 전년 대비 12.4% 늘렸다. 기업당 평균 110.6명씩 늘린 것으로 20인 이상 전체 사업장의 평균 고용 증가율 2.8%(3.0명)보다 월등히 높다.
이직률은 1.2%로 전체 사업장의 4.0%보다 낮았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사 가운데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신세계I&C와 클라우드업체 메가존클라우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이 됐다.
신세계I&C의 경우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사원급 임금을 평균 13% 인상하는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청년 채용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대 군인을 적극 채용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 LIG넥스원과 24시간 직장어린이집, 초등자녀 돌봄센터 등을 운영한 에스포항병원도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부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손일호 경창산업 대표와 하희조 토비스 대표에게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주는 등 훈장 5점, 포상 7점, 대통령 표창 34점 등 총 12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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