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조금 817만원에 취득세 최대 50만원 지원...특‧광역시 최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캐스퍼 전기차(EV)를 구입하면 최대 867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EV)를 구입하는 광주시민에게 1인당 전기차 보조금 817만원(정부 지원금 520만원, 광주시 지원금 297만원), 취득세 50만원 등 최대 867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특히 취득세 추가 지원은 캐스퍼 전기차(EV)의 초기 판매를 촉진해 안정적 생산 토대를 이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현재 소형차에 대한 취득세는 차량가액의 7%에서 최대 140만원을 공제하고 초과분을 취득세로 부과한다.
하지만 캐스퍼 전기차(EV) 취득세 추가 지원은 부과액이 50만원 미만이면 전액을 지원하고, 50만원을 초과하면 5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캐스퍼 전기차(EV) 항속형(인스퍼레이션) 모델의 기본사양이 대당 3150만원으로, 광주시 전기차 보조금과 취득세를 지원받으면 광주시민들은 캐스퍼 전기차(EV)를 2000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취득세 지원 대상은 캐스퍼 전기차(EV)를 신규 구매·등록해 광주시에 취득세를 납부한 광주시민과 법인이다.
이번 취득세 지원은 캐스퍼 전기차(EV)의 생산 초기 구매 촉진을 위한 한시적 지원 정책으로 온라인 접수순에 따라 지원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광주광역시 누리집→소통·참여→온라인예약신청→바로예약→기타예약→상생형지역일자리제품 구매 지원금 신청을 하면 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지난 7월부터 양산하고 있는 캐스퍼 전기차의 초기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적인 판매 촉진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구매지원금 보조를 통해 캐스퍼 전기차의 성공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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