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서현효자촌(현대·동아·임광·삼환)은 지난 1992년도에 준공한 2722가구 4개 단지 규모다. 서당초등학교와 양영중학교를 품고 있는 '초·중품아'이자 단지 내 분당천이 흐른다는 특색을 지녔다. 중앙공원은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율동공원 또한 근거리인 '공세권'이다. 용적률·대지지분 등을 고려했을 때 서현효자촌의 사업성은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4개 단지 평균 대지지분은 19.8평으로 분당중앙공원 인근 단지에서 수위를 다툰다. 평균 용적률은 183%다.
4개 단지 평형 구성이 유사하고, 상가비율은 낮다는 점도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소형평형 비중은 8.8%에 불과하다.
준비위에 따르면 선도지구 배점항목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의율은 징구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85%를 달성했다. 4개 단지 모두 동의율 80%를 고루 넘겼다. 이해충돌 소지는 적고, 소유자 참여율은 전체적으로 높아 향후 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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