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4일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훈련은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한진빌딩 신관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택배사업본부 직원이 질식을 당한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발생 경보·방송, 비상대피장소 집결 등 실제 대피훈련과 부상·사상자 확인, 심폐소생술 교육, 산업재해 도상훈련 등 순서로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 마네킹 등 훈련용품을 준비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해 2인1조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병행해 사고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련 실습에도 본사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진은 안전 전담조직을 갖추고 매년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하면서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2022년 남서울 종합물류센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해 현장과 사무직 모두 안전훈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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