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풍선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여 개를 부양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60여 개를 추가로 띄웠다.
합참에 따르면 서울에 30여 개, 경기도 북부에 70여 개의 낙하물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말부터 세면 북한이 남쪽으로 풍선을 보낸 것은 이번이 14번째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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