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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빨간날' 되자마자…직장인들 우르르 '이것'부터 끊었다

김주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6 06:57

수정 2024.09.06 06:57

여행예약객 전년 동기 대비 27%↑
중국 208%·동남아 70%·유럽 31% 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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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군의날(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 10월초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5일 참좋은여행은 올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예약객이 1만121명으로 잠정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출발자 7982명과 비교해 27%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25명에서 694명으로 208%가 늘어났고, 동남아 지역 여행객은 2279명에서 3878명으로 70% 증가했다.

장거리이면서 고가의 해외여행 지역인 유럽여행객도 1339명에서 31%가 늘어난 175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지진과 강력한 태풍 영향으로 예약취소 사태를 맞았던 일본 여행객도 같은 기간 2336명에서 2431명으로 4% 증가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출국 여행객은 27%가 늘었지만 여행상품가의 총합인 판매액은 지난해 108억에서 올해 141억으로 31%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여행상품 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10월초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길게 이어져 연차를 내고 최장 9일까지 쉬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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