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오는 10월 2~11일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박보영과 안재홍이 사회자를 보게 된다.
박보영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영화 '과속스캔들'(2008)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했다. 이후 ‘늑대소년’(2012),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여자 도봉순’(2017), ‘너의 결혼식’(2018)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023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스타상,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보영은 지난 2015 부산국제영화제에 오픈 시네마 초청작 ‘돌연변이’(2015)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초청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로 참석한 바 있다.
영화 ‘족구왕’(2014)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쌈, 마이웨이’(2017),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마스크걸’(2023)을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2024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 2024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1999, 면회’(2013)로 일찍이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고 지난해 ‘온 스크린’ 초청작 ‘LTNS’(2024)로도 부산을 찾았던 안재홍은 올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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