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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예지 효과…전북종합사격장 인기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6 13:24

수정 2024.09.06 13: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임실군청 소속). 뉴스1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임실군청 소속).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사격 김예지 효과로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군에 있는 전북종합사격장 지난달 이용객 수는 38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300명과 7월 1500명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사격 스타로 도약한 김예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전북종합사격장 입장객 수는 지난해 2만4000여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 역시 남원하늘중학교 재학 시절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올림픽 출전 꿈을 키웠다.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에 있는 전북종합사격장 자료사진.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에 있는 전북종합사격장 자료사진. 전북도 제공


전북종합사격장은 지난 2003년 4만평 규모로 임실에 지어졌다. 국내에 보기 드문 사격 전문 훈련시설이다.
10m, 25m, 50m 실내 사격장과 야외 클레이 사격장이 갖춰져 있다.


엘리트 체육인들이 주로 이용하며 일반인도 10m와 야외 클레이 사격장 체험이 가능하다.


훈련장 관계자는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 체험도 가능해 누구나 사격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명소”라며 “김예지 선수의 인기 덕분에 더 많이 알려져 많은 분들이 찾아와 사격을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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