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방부 청사서 '제49·50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 진행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이 6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직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49·50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 진행 이후 신임 장관 주관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주요 지휘관들과 북한의 위협을 포함한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지휘 방침을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임관한 예비역 중장이며, 합참 작전본부장 출신으로 군 통수권자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 장관은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 부팀장을 역임하며 대통령실을 용산 국방부청사로 옮기는 실무작업을 주도했다. 이후 2022년 5월 첫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임명돼 2년 넘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경호 업무를 총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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