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글로벌 IT 기업인 CGI와 미화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트나인은 최근 단발성 계약이 아닌 여러 건의 추가 납품계약이 지속적으로 체결될 계획을 밝혔던 가운데, 지난 4월 CGI와 데이터베이스 제품에 대한 150만 달러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GI는 1976년 설립된 글로벌 IT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으로 2023년 기준 매출액은 약 14조 원(150억 캐나다 달러)에 이른다. 본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약 400개 현지 사무소와 9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CGI는 비트나인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다지고 자사 핵심 AI 제품과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아젠스SQL 젠AI(AgensSQL GenAI) 솔루션은 CGI가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생성형 인공지능 솔루션 ‘아젠스SQL 젠AI’는 기존 생성형 AI 기술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래프 DB 기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탑재하고, 비트나인만의 특화된 그래프 AI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지난 MS에 이어 CGI에도 아젠스SQL 젠AI 솔루션을 납품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나인의 데이터베이스 및 생성형 AI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CGI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전력 회사에 자사 데이터베이스 제품과 그래프 기반 생성형 AI 제품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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