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공항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 체험해요"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6 15:35

수정 2024.09.06 15:35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6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자원순환의 날’ 맞이 체험행사에서 페트(PET)병 업사이클링 가방을 외국인 여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6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자원순환의 날’ 맞이 체험행사에서 페트(PET)병 업사이클링 가방을 외국인 여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여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학재 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여객들에게 공사의 자원순환정책을 담은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다양한 참여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한 나만의 병뚜껑 키링 만들기 △페트(PET)병에 친환경 메시지를 적어 다짐나무에 거는 다짐나무에 친환경 메시지 걸기 △친환경 서약서 작성 등의 참여행사와 기념품으로 제공한 페트병 재활용 가방이 여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키링 및 가방 등 자원 재활용 용품은 공사 직원들이 직접 모은 페트병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 8월부터 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친환경 의식을 제고하고 사내에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오는 18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SNS 친환경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별적으로 실행한 친환경 활동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인천공항 공식계정에 태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페트병 재활용 가방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 외에도 공사는 △건설 폐기물 재활용 △중수처리시설 자체 운영을 통한 용수 재사용 △친환경 물류 및 면세 정책 추진 등 공항분야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또한 향후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등 미래형 자원순환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업계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순환에 박차를 가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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