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베스트셀러 순위권에서 소설 분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유정의 '영원한 천국'이 정상에 등극했다.
교보문고 8월 5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소설 '영원한 천국'은 예약판매 시작부터 인기를 끌어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은 루게릭병에 걸린 이해상과 동생을 잃은 도수치료사 임경주가 각각 신체는 사라지고 의식만 남아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가상 세계 롤라와 1인칭 가상 극장 드림시어터를 통해 인간의 불멸 상황에서 나타나는 욕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교보문고는 "전작 '완전한 행복'에 이어 욕망 3부작에 두 번째 책도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작가의 신작 소식을 기다린 애독자들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종합 2위에는 김애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올랐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종합 5위에는 지난주 대비 132계단 상승한 배우 차인표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차지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교양도서로 선정되고 금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교육용 추천도서로 관심을 얻어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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