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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실 "日법무성, 사전입국심사제 실무검토 착수..진도 많이 나가"

김학재 기자,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6 18:05

수정 2024.09.06 18:05

"출국 전 일본 입국심사 마치도록 양국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6일 "일본 법무성이 사전입국 심사제도에 대한 실무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과정에서 일본 측이 먼저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사전입국 심사제도는 국내 공항에서 일본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제도다.

김 차장은 "우리도 일본과 협의에 응하려 준비 중인데 일본은 진도가 많이 나간 것 같다"면서 "한국사람이 더 많이 일본 공항 입국장에 들어와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것을 해소하고자 출국 전에 입국 심사도 병행하는 사전입국 심사제도를 일본이 먼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협의 하게 되면 상대방 국가에 파견해 생체 정보 시스템 구축해 출국 전 입국 심사를 마치도록 일본과 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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