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금호타이어 노사, 잠정 합의안 가결...파업 철회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7 10:32

수정 2024.09.07 10:32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경고성 파업에 들어간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물차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가 경고성 파업에 들어간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화물차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임금 인상 등으로 갈등을 겪던 금호타이어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노조는 유보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호타이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1959명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5일과 6일 투표 참석자는 전체 3546명 가운데 3257명으로 참여율은 91.85%다.

양측은 지난 2일 16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냈다.
잠정 합의안은 중단했던 명절·근로자의날·생일 선물 등의 지급을 내년 1월부터 재개하고, 광주공장 주차장 증설·건강검진 연령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들은 앞서 예고한 총파업을 철회하고 1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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