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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모의연습 첫 실시…"美 확장억제 강화 공약 재확인"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7 11:34

수정 2024.09.07 11:34

5~6일 美워싱턴서 국가안보‧국방‧군사‧외교‧정보 관계관들 참가 진행
[파이낸셜뉴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3차 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3차 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방부는 한미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미 워싱턴 D.C.에서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 모의연습(NCG TTS)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북한의 핵 사용 등 한반도 위기 발생을 상정한 한미의 첫 모의 연습으로 한국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부는 "NCG TTS는 한미 NCG, EDSCG(확장억제전략협의체) 등 상설 확장억제 협의체와 함께 한미 확장억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NCG TTS는 한반도에서 잠재적 핵 위기 발생 시 핵억제 및 핵기획과 관련한 협력적 정책 결정을 위한 동맹의 접근을 강화함으로써 NCG 과업수행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의 결과로 한미의 국가안보·국방·군사·외교·정보당국 관계관들이 참가했다.

한미는 NCG를 통해 정례적 도상연습(TTX) 및 TTS 등을 활용해 한반도에서 핵억제 적용을 위한 연합연습 및 훈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가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가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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