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배우 이태곤이 최근 눈여겨보는 여자가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배우 이태곤이 사극 '현개소문'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최재성을 만났다.
이날 이태곤은 최재성에게 결혼을 언제 했냐고 질문하며 아내 황세옥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최재성은 "그럭저럭 있다"고 얼버무리며 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최재성은 34세의 나이에 당시 인기 가수였던 황세옥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재성은 반대로 이태곤에게 "너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태곤이 곤란한 듯 대답을 잇지 못하자 최재성은 이태곤에게 이상형을 물으며 중매를 서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태곤은 중매를 거절하며 "한눈에 꽂혀야 한다"고 이상형을 언급했다.
이태곤의 이상형을 들은 패널들은 "맨날 바뀐다. 이상형 많았지 않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전 방송 이태곤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소띠여야 하고, 유부초밥을 잘 만들어야 하고, 관상이 좋아야 한다"고 답한 적이 있었다. 또 이상형이 추가되자 백지영은 "도대체 어디 있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태곤은 "제가 딱 눈여겨 보는 친구가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패널들은 입을 모아 이전 방송에서 우연히 만나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던 이각경 아나운서를 의심했다. 이태곤은 "'약간 저 친구다'하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다"며 올해 결혼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며 기대를 모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