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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망 장애’ 없도록… 내년 예산 1186억 투입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8 12:00

수정 2024.09.08 18:18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정보자원의 효율적 구축 및 안정적 운영·관리 등을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내년도 예산을 5559억원 반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375억원 증가한 규모다. 센터 완공으로 사업이 축소되는 대구·공주센터 예산을 제외하면 679억원 증가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 11월 행정전산망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대책' 이행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특히 디지털행정서비스 장애 예방을 위한 예산에 1186억원을 반영했다.


장애 발생 위험도가 높은 노후 장비 교체 예산은 1096억원으로, 2024년 대비 251억원 증액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1등급 대국민 행정서비스 중심으로 내용연수가 지나 장애 발생 비율이 높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교체에 981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장애 발생 시 모든 행정·공공기관에 영향이 있거나 다수의 대국민 행정서비스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정보통신망 네트워크 장비 등 공통 장비 교체에 115억원을 편성해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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