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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공간에 열린 패션 브랜드 팝업...가을 컬렉션 쉽고 재밌게 만난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09:18

수정 2024.09.09 09:18

헤지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운영 중인 '잉글리시 가든' 팝업 스토어 이미지. LF 제공
헤지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운영 중인 '잉글리시 가든' 팝업 스토어 이미지. LF 제공
[파이낸셜뉴스] LF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프리폴(Pre-Fall) 컬렉션 '잉글리시 가든' 팝업 스토어를 연다.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패밀리 브랜드로서 미래 잠재 고객인 1020대 젊은 고객들과의 소통 기회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9일 LF에 따르면 이달 한달 간 메타버스 'ZEP'에서 열리는 '잉글리시 가든'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잉글리시 가든 정원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헤지스의 브랜드 역사부터 FW 시즌 컬렉션 아이템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헤지스 브랜드에 대한 퀴즈 참여, 다른 유저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등 쌍방향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잉글리시 가든 정원을 돌아다니며 보이는 마네킹 클릭 시 관련 화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획득한 아이템으로 옷장을 완성하면 헤지스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와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ZEP 팝업 공간에서 얻은 혜택으로 헤지스닷컴에서 '잉글리시 가든' 컬렉션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경품도 제공한다.

헤지스의 메타버스 마케팅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에는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인사이드(INSIDE)'에 브랜드 고유의 '헤리아토' 패턴을 테마로 한 헤지스룸을 오픈하고 브랜드 마스코트인 잉글리쉬 포인터 아바타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룸을 가상 공간에 개설한 바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흥미로운 팝업 공간을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컬렉션을 새롭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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