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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잘 지킨 기업, 경총이 상 준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09:25

수정 2024.09.09 09:25

시상식 11월 말 개최
안전 잘 지킨 기업, 경총이 상 준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 현황 △경영진의 안전보건리더십 및 실천 노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협력 및 근로자 참여 정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등 5개 평가영역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본심사, 현장실사를 거칠 예정이다.

서류심사는 경총 사무국에서 세부 심사항목 내용을 검토하고 본심사는 경영계, 노동계, 학계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수상 후보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심사위원단 및 경총 사무국은 수상 후보기업에 대한 현장실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공적서와의 일치 여부 확인 후 수상기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경총 관계자는 "안전 문화는 경영자의 안전 리더십 고취와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등 안전 경영의 핵심 요소”라며 “안전 문화를 자율적으로 확산·정착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민간 주도 최초로 이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개최한다. 신청서 제출기한은 오는 10월 18일, 공적서 등 필요 서류 제출은 10월 25일까지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조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은 기업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경총은 안전문화혁신대상제정·시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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