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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KAIST 인공위성 회수할 로봇팔 만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09:44

수정 2024.09.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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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KAIST 인공위성연구소 양해각서 체결
스페이스 로봇팔, 우주용 포획장치 기술 등 개발
능동제어위성 예상도. KAIST 제공
능동제어위성 예상도. KA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2003년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1호를 수거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할 로봇팔을 뉴로메카가 개발한다.

뉴로메카는 KAIST인공위성연구소와 지난 6일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측은 △스페이스 로봇암 기술 개발 △우주용 포획장치 기술 개발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뉴로메카는 과학기술위성 1호의 안전한 수거를 위한 로봇팔을 2027년까지 개발한다.

앞서 뉴로메카는 지난 2024 SF+AW와 SIMTOS 전시를 통해 우주 로봇에서 활용 가능한 관절 구동 모터 시스템과 로봇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 협정을 통해 KAIST인공위성연구소와 함께 우주물체 능동제어위성 개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뉴로메카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우주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재흥 소장은 "로봇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뉴로메카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우주 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로메카 측은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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