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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바이오, 천연 추출 복합물 이용 '성장 촉진용' 조성물 특허 등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10:35

수정 2024.09.09 10:35

사진=프롬바이오
사진=프롬바이오


[파이낸셜뉴스] 프롬바이오는 천연 추출 복합물을 이용한 키 성장 촉진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프롬바이오의 천연 추출 복합물은 병풀 추출물 및 쇠비름 추출물을 혼합한 원료로 관련 연구를 통해 키 성장 촉진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풀(Centella asiatica)은 호랑이풀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잎과 줄기에 있는 마데카식 산(madecassic acid) 성분과 아시아틱산(asiatic acid) 성분이 소염 및 상처 치유 효과가 알려져 있다. 쇠비름(Portulaca oleracea)은 석죽목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흔히 자라고 다육질의 잎을 가진 식물이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하고 전초를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병풀 추출물 등 복합물을 이용한 키 성장 촉진용 조성물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병풀 추출물 및 쇠비름 추출물 단일물보다 복합물에서 더욱 효능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 조골세포에서 세포 증식 촉진, 세포 활성을 나타내는 'ALP' 활성 증가와 성장호르몬 관련 인자인 'IGF-I' 및 'IGFBP-3'의 유전자 발현 증가를 확인했다.

현재 비임상 시험을 마친 프롬바이오는 4·4분기 내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키 성장 기능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원료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GLP기관에서의 독성 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해당 조성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통해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원장은 “프롬바이오 FB종합기술연구원에서 키 성장 기능성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독창적인 신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안전하고 효능 있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본 발명의 조성물이 상용화되면 기능성 식품, 약품 등으로 제품화 될 전망이다.
특히 식품 조성물은 다양한 형태로도 제조될 수 있다. 예컨대 차, 주스를 비롯한 음료류부터 식품류, 정제, 캡슐, 환 등의 건강기능식품 제제류 등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병풀 추출물 등 복합물의 시너지효과 및 키 성장 기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신규 조성물의 발굴 성과 및 관련 연구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키 성장 촉진용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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