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교통, 환경 등 다방면에서 시민 불편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4일부터 18일까지의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 교통 및 수송, 재난 및 안전, 환경, 복지 그리고 민생경제 안정 등의 분야에 지원 체계를 갖춰 시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명지병원과 일산병원 등 관내 주요 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추석 당일에는 세 개의 보건소가 진료실 운영을 통해 의료 서비스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객들의 편의 제공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196개소를 무료로 개방하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 중단 기간에도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추진한다.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도 마련한다. 부서별로 대응반을 구성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가동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급성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도 진행된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성수품 중점 관리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캠페인 등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분야별 맞춤형 대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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