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와이안항공,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11:01

수정 2024.09.09 11:01

하와이안항공 A330 항공기. 하와이안항공 제공
하와이안항공 A330 항공기. 하와이안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와이안항공은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 '스타링크' 인터넷을 도입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광대역 위성 인터넷망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올해 초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설치했다.

하와이안항공은 보다 많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포함 태평양 횡단 노선에 운항되는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도 서비스 구축에 나서게 됐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기에 도입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 4·4분기 초까지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별도의 로그인 및 결제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모든 에어버스 A330 기종에 설치가 완료될 시 한국 승객들도 기내에서 콘텐츠 스트리밍, 게임, 실시간 업무 처리, 소셜 미디어 이용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부는 탑승 전 항공기 문에 부착된 스타링크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승객들에게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하와이안항공의 환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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