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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의 그때 그 시절’…기획전시 눈길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11:29

수정 2024.09.09 11:29

학생들 직접 참여, 대학 역사·자료 재해석
글로컬대학 선정 기념 동아대서 22일까지
동아대의 그때 그시절을 엿볼 수 있는 '동아의 리즈' 전시회가 22일까지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동아대의 그때 그시절을 엿볼 수 있는 '동아의 리즈' 전시회가 22일까지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역사기록관(관장 김기수)은 역사기록관 학생 서포터즈 동아아키(D-Archi)가 직접 기획한 전시, ‘동아의 리즈시절’을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동아대의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을 기념하는 ‘제1기 동아아키(D-Archi): 역사기록관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첫 번째 전시다. 동아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부산시, 동서대와 함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B-헤리티지 문화콘텐츠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의 리즈시절’ 전시는 1946~1976년 사이 동아대와 관련된 기록관 자료 중 서포터즈 학생들이 학교 역사에 대해 흥미로운 자료들을 선별해 구성했다.
‘캠퍼스별 리즈시절’, ‘색다른 대학 행사’, ‘초대 총장의 모든 것’이라는 3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졸업앨범, 대학 전경, 학생모집 공고, 초대 총장인 석당 정재환 박사 소지품을 선별해 전시한다.

동아아키(D-Archi)는 지난 5월부터 동아대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신문 기사와 유물 등을 조사해 카드뉴스를 제작,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 관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대학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동아대 역사기록관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롭고 즐거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아아키(D-Archi) 1기 노규민(고고미술사학과 4) 학생은 “학교 역사를 새롭게 들여다보고 팀원들과 함께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제1기 동아아키(D-Archi)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후배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아대 석당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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