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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대대적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14:22

수정 2024.09.09 14:22

도·시군 직원 3500여명 소비촉진 캠페인 진행
김진태 지사 도내 전통시장 찾아 장보기 참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인제 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후 시장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인제 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후 시장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추석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을 찾아 대대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전개한다.

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 물가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인제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밥상에 오르는 배추, 소고기, 채소류 가격 변동 추이를 확인했으며 도에서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관리체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도와 시군 직원 3500여명도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4일간 도내 63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및 각자 내기 점심식사 등을 진행하며 대대적인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고랭지 배추가 전국 농산물 가격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것을 감안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던 여름 배추와 무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1만8000t을 조기 출하했다.

또한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 구간을 기존 6개소에서 47개소로 확대했으며 화재알림시설 등 전통시장 안전관리강화 5종 세트를 통해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며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의 경우 전통시장이 10% 더 저렴한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도 올해 추석 장바구니는 전통시장에서 채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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