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수가 지난 6월 말부터 8월 2주차까지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 동안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애 한다.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추석 연휴 해외를 여행하는 도민들에게는 여행 준비 단계, 여행 단계, 귀국 단계까지 해외여행 전 과정에 걸쳐서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가족과 친지 방문 등으로 교류가 증가하고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섭취하면서 감염증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오염된 음식이나 지하수 등을 섭취했을 때 생기거나 감염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접촉으로 전파되는 만큼 익혀 먹기와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음식과 식재료를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계란 껍질에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계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2개월간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수칙 홍보를 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 등을 고려해 홍보자료를 번역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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