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와 함께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정한 '도박중독 추방의 날(17일)'과 '도박문제 인식주간(9~20일)'을 기념해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부터 KLACC과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는 강원랜드 카지노 로비와 고한·사북지역의 식당, 숙박업소를 순회하며 카지노 이용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상담'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상담에는 KLACC 상담사,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 전문 상담사를 비롯해 과거 중독치유 경험이 있는 동료상담사가 참여해 중독 사례를 공유하고 건전게임문화 인식 개선에 나선다.
또한 청소년 도박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카지노 인근 지역 청소년을 위해 10일부터 양일간 도박중독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불법도박의 위험성과 도박문제 예방수칙을 교육한다.
염장수 KLACC 센터장은 "도박문제 인식주간이 불법도박과 청소년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건전게임 문화 조성과 도박중독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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