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YK는 기업 비리 및 경제범죄 전문가로 꼽히는 나찬기(사법연수원 28기)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을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나 대표는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9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2010년부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공정거래위원회 법무보좌관 파견 근무), 부산지검 외사부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 대검찰청 감찰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 부장검사(조사2부 부장검사 겸직), 대전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인월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검사 재직 중이던 2012년 카이스트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나 대표는 검사 시절 전자기업 사주 배임 사건, 중앙회 이사장 배임 사건, 당비 대납 사건, 조선회사 배임 사건, 방위산업 비리 사건, 노조 불법파업 사건, 배우 이정재 배임 의혹 사건 등 굵직한 기업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변호사로서도 채용비리, 코인거래소 대표 사기, 대학교 총장 사학비리, 인수합병 관련 배임, 제3자 뇌물 수수 등 경영 비리, 건설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기술 유출 등 다양한 사건을 성공적으로 변론해 왔다.
나 대표는 "검찰에서 20년 이상 다양한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변호사로서의 소신"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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