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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을 거론하며... 토론 거부한 것 “가소롭다”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9 16:15

수정 2024.09.09 16:15

김재원 , "김민석, 5.18 입에 올리지 말아라"


[파이낸셜뉴스]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의 '5·18 막말'을 이유로 계엄 관련 토론을 거부하자 '새천년NHK' 사건을 이야기 하며 "광주정신을 더럽게 한 그런 분이 지금 와서 5·18 정신을 거론하면서 토론을 거부한 것은 가소롭다"고 말했다.

그는 "김 최고위원은 2000년 5월17일 광주항쟁 전야제를 마치고 곧바로 가까운 새천년NHK 룸싸롱에서 양쪽에 여종업원을 둘이나 앉혀놓고 노닥거리면서 술을 마신 전례가 있는 분 아닌가. 그때 상황은 통일의 꽃 임수경 (전 민주당 의원)이 생생하게 현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정신을 더럽게 한 그런 분이 지금 와서 5·18 정신을 거론하면서 토론을 거부한 것은 가소롭다"고 했다.

계엄을 해제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4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며 "(그리고) 교도소에 있다고 해도 서명날인 할 수 있지 않냐. 대체 이런 기괴한 발상을 어떻게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거기다가 계엄이 선포되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척결 대상이라고 한다"면서 "두 분은 계엄과 관계없이 교도소에 가셔야 한다"고 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박범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박범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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