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함에 있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으로 북한학을 공부하면서 평소에 알고 지내거나 소개받은 북한이탈주민의 진료를 도와주고 상담할 기회를 종종 가졌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 누구든지 보편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용어와 표현으로 치료가 종결될 때까지 세밀한 상담과 중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료비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전문가의 길라잡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수상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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