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아트스페이스서 개최
개막식엔 시인 외동딸 찾아 눈길
개막식엔 시인 외동딸 찾아 눈길
이번 전시는 독립의 꿈을 시로 노래한 시인 이육사(1904~1944)의 탄생 120주년 및 순국 80주기를 맞아 그의 시를 그림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으로, 김선두·노충현·박영근 등 8인의 화가가 참여했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산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의 창립자이신 대산 신용호 선생은 일찍이 이육사 시인을 만나 '큰 사업가가 되어 헐벗은 동포들을 구제하는 민족자본가가 되길 바란다'는 시인의 말씀을 듣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민족을 위한 큰 뜻을 품게 됐다고 한다"며 이육사 시인과 신용호 창립자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개막식에는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이 참석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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